영국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을 공표했던 배우 송중기가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배우 송중기는 출연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종영 다음날 열애설이 났는데요, 그 상대가 외국인이라고 알려져 더욱 큰 화제를 낳았죠.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서는 당시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했는데요, 교제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할 수 없다며 못을 박았죠.
하지만 우리나라 네티즌 수사대가 어떤 사람들인가요. 몇몇 단서들을 추적해 송중기가 만나고 있는 영국인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라는 배우 출신의 여성이라는 것을 밝혀냈죠. 송중기가 지난해 참석한 한 시상식에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애견 이름들이라는 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의 애견 이름이 마야와 안테스라고 합니다.
'빈센조' 촬영을 위한 어학공부의 선생님이었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다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소속사는 일체의 사실에 대해 확인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죠.
어떤이들은 송중기와 여자친구가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고, 케이티가 오래전 임신한 모습이 공개되었다며 아이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송중기가 공식 팬카페에 직접 입장 발표를 한 것입니다. 송중기는 지금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아내의 이름이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Katy Louise Saunders)라고 밝혔습니다. 송중기는 그녀와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했으며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에 대해선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 덕분에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감동적인 멘트도 전했네요.
또한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2세를 가지게 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걸어갈 날들도 함께 예쁘게 걷겠다고 밝힌 배우 송중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