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출연료 회당 5억?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면서 회당 출연료 5억을 받기로 했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와 출연하는 배우의 출연료는 외부 유출 금지 서약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실제로 출연료가 얼마인지는 밝혀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 나란히 캐스팅된 아이유와 박보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해인 2022년 8월 아이유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제작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보검 같은날 상대역에 박보검이 캐스팅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으나 사실무근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었죠. 아마도 조건을 조율하며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이라서 그러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올해인 2023년 1월에야 비로소 아이유와 박보검이 각각 주인공 '애순'과 '관식'에 캐스팅이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었죠.

상큼한 보거미 사진 한번 더

흐뭇한 아이유 사진 한번 더

'폭싹 속았수다'는 처음에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제목이 '수고 많았다'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인 '폭싹 속았수다'로 바뀌었다고 알렸는데요, 특히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이 '아저씨'의 연출자이며 , 작가는 '동백꽃 필 무렵'을 쓴 임상춘 작가라고 알려져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하는 김원석 감독.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연출자입니다. 출처: 씨네21

 

김원석 감독은 아저씨 외에도 '시그널' '미생' 등을 연출했습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인생작 '아저씨'의 감독과 또 한 번 작품을 하게 되었네요. 얼마전 박보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싹속았수다' 커피차 사진이 올라와 촬영 시작을 알렸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1950년대의 제주라고 합니다. 1950년대라면 4.3 사건이 언급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4.3사건이 1948년에 일어났으니 1950년대의 제주는 얼마나 암울한 분위기였을까요? 하지만 드라마가 그렇게 우울한 내용으로만 채워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소개를 보면 아이유가 맡은 주인공 '애순'은 요망진 반항아라고 합니다. 요망진 반항아라니...듣기만 해도 발랄한 성격의 여성을 연기할 것 같습니다. 반면에 박보검이 맡을 '관식'은 '영특하면서 팔불출'이라고 합니다. 영특한 팔불출은 어떤 인물일까요? 자신의 여자는 아끼면서도 똑똑하게 현실에 대처하는? 드라마의 방영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네요. 

출처: 박보검 인스타그램.

 

애순과 관식의 장년 시절 역할에는 문소리와 박해준이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최대호, 나문희 김용림, 이준영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년 캐스팅도 적절하고 기대된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ㅎㅎ

장년의 애순을 맡은 문소리

장년의 관식을 맡은 박해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2024년 3월 제주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