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귀궁 1~2회 요약, 팔척귀란?

방구석 평론가 2025. 4.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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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무녀의 운명

 

'귀궁' 1회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신령, 그리고 악신의 얽히고설킨 인연과 대결을 빠른 전개로 그려내며 시작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천 년의 수행 끝에 승천에 실패하고 악신이 된 이무기 ‘강철이’(특별출연 김영광)는 인간계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강철이는 무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녀 ‘여리’(김지연)의 신력을 빌려 용이 되려 하지만, 여리의 할머니 만신 ‘넙덕’(길해연)이 이를 막기 위해 ‘경귀석’을 전해준다. 그러나 넙덕이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으면서 여리는 가족을 잃고 강철이와 악연을 맺게 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시간이 흘러, 궁궐에서는 왕 이정(김지훈)의 아들 ‘원자’가 원인 모를 광증에 시달린다. 충신 ‘윤갑’(육성재)은 무속의 힘을 빌릴 것을 건의하지만, 왕은 궁 안에서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한편, 여리는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귀신이 보이고, 전 좌의정 집안의 딸 ‘최인선’(신슬기)이 외다리귀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신력을 써서 귀신을 쫓아낸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윤갑은 왕의 명을 받고 고향 용담골로 내려와 여리를 궁으로 데려가려 한다. 여리는 윤갑과의 미래를 점치는 ‘화경’을 본 뒤, 그를 따라 궁궐로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궁궐로 향하던 중 윤갑이 정치적 반대파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이 틈을 타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해 여리에게 접근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여리는 충격에 빠지고, 강철이는 여리의 경귀석을 빼앗으려 하지만 윤갑의 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여리와 강철이는 실랑이 끝에 낭떠러지로 함께 떨어지며 1회가 끝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 2회: 팔척귀의 위협

 

2회는 낭떠러지 추락 이후, 궁궐에서 깨어난 여리와 윤갑의 몸에 빙의된 강철이의 인간 적응기로 시작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여리는 강철이가 윤갑을 해쳤다고 오해하지만, 궁궐에서 깨어난 윤갑이 칼에 찔려 내상을 입은 것임을 알게 되고 혼란에 빠진다. 반면 강철이는 처음 경험하는 인간의 오감, 특히 미각에 푹 빠져 미음을 게걸스럽게 먹는 등 인간의 삶에 적응해 나간다. 그의 기이한 행동들은 궁궐 사람들 사이에서 ‘윤검서관 실성설’이 돌게 만들고, 여리는 이런 강철의 모습에 기가 막힐 뿐이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한편, 궁궐에는 팔척귀의 기이한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강철이는 여리가 팔척귀의 표적이 될까 우려해 그를 궐 밖으로 데려가려 한다. 그러나 여리는 윤갑의 혼령을 찾기 위해 우물가로 향하고, 그곳에서 수살귀(물귀신)에게 습격당한다. 수살귀는 윤갑 혼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 여리를 꾀어냈던 것이다. 강 철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물로 뛰어들어 여리를 구해낸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여리는 윤갑이 왕에게 ‘애체’(안경)를 만들어달라고 한 이유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왕의 안경이 귀신을 쫓는 돌인 ‘경귀석’으로 만들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궁궐에 감도는 미스터리와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극 말미, 여리는 수살귀를 다시 불러내 윤갑의 혼령 행방을 묻고, 옥임은 “윤갑의 영혼은 이미 팔척귀에게 먹혔다. 만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남긴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그 때 궁궐 안에 울려퍼지는 맹인 판수의 독경 소리. 그 소리에 원자의 몸 속에 깃들어있던 팔척귀가 눈을 뜬다. 

출처 SBS 유튜브 캡쳐

 


★팔척귀(八尺鬼)란?

 

전통 설화와 현대 판타지에서 등장하는, 키가 매우 크고 강력한 귀신이다. '팔척'은 약 240cm(1척 = 30cm)로, 이를 계산하면 팔척귀는 키가 2m 40cm에 달한다. 


드라마 '귀궁' 속 팔척귀는 궁궐을 공포로 몰아넣는 중심 귀신으로, 왕가에 원한을 품고 등장한다. 극 중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을 집어삼키거나, 원자(왕세자)에게 광증을 일으키는 등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후로 그려진다.


전통 괴담이나 민간 설화에서는 팔척귀가 주로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상복을 입은 젊은 여자, 기모노를 입은 노파 등 다양한 모습으로 목격된. 공통적으로 비정상적으로 큰 키와 기괴한 웃음소리, 그리고 머리에 무언가를 쓰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팔척귀에게 홀리면 며칠 내에 죽는다는 속설도 있다.

 

 

◆ 3회 예고편도 보고 가세요~

 

https://youtu.be/U8b2b3hBnTo?si=oj8bJvhBDO5dzz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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