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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할 정보

엠폭스 치사율, 원인과 증상, 감염경로

by 방구석 평론가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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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점 수그러드는 것 같은 요즘, 연일 엠폭스 확진자 관련 기사가 나와 다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4월 13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럼 엠폭스는 어떤 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란 무엇인가

엠폭스(mpox)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2급감염병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나 쥐 등의 설치류 등의 동물로도 옮겨가고 옮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출처: 세계보건기구

 

처음 발견된 것은 1958년 실험실에서 사육되는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지난해 유행하기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나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에서 주로 발병되는 풍토병이었다고 합니다. 

 

확산 초기에는 '원숭이두창'으로 불렸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지난해 11월 병명으로 인해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식 질환명에서 원숭이를 뺀다고 밝혔습니다. 천연두를 인간두창이라고도 불리는데, 엠폭스는 천연두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염도와 중증도는 천연두보다 낮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4월 18일까지 국내에서 총 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6월 22일 엠폭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월 13일 5번째 확진 사례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확진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3주 이내에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어 당국에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짐복기는 5~21일 정도이며 잠복기를 지나면 고열과 함께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 증상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엠폭스 증상 사진
유튜브에 자신의 습진을 공개한 해외 유튜버.

 

엠폭스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주로 발열(59.1%), 전신 발진(47.4%), 생식기 발진(44.1%), 두통(31.1%), 림프절병증(29.2%), 근육통(28.3%)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원인과 감염경로& 예방법

엠폭스는 코로나19나 메르스 등의 호흡기 감염병과는 달리 공기를 통한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은 편입니다. 주로 환자 및 유증상자와 피부접촉이나 성접촉 등 밀접접촉으로 전파됩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엠폭스 감염예방수칙을 알리고 있습니다. 

  •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이나 성접촉) 삼가하기
  • 피부병변이 생기면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안되게 주의하기
  • 증상(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밀접접촉 삼가하기
  • 자주 손씻기 

엠폭스 예방법
손씻기 생활화 필요합니다. 사진 pixabay

엠폭스 치사율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이후 전세게에서 발생이 증가했습니다. 7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4월 초 기준 총 110개국에서 86,838명이 확진되었고, 1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엠폭스 확진자의 치사율은 약 0.13%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증도 또한 1% 정도로 낮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2~4주 이내에 자연치유가 됩니다.  

엠폭스 병변 사진
해외 논문에 실린 습진 사진. 출처: 영국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2022년 8월이 정점으로 생각되며, 당시에는 일주일에 7000명 이상의 확진자 보고가 있었지만, 현재는 일주일에 100명 내외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일분과 대만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발생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국내 확진자들 가운데 사망자는 없고, 모두 안정적인 상태. 

 

국내에는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백신도 도입되어 있습니다. 백신 이름은 JYNNESTOM으로 5천 명 분을 들여와 필수의료진이 접종을 마쳤고, 확진자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한 예방접종 체계도 갖췄다고 합니다.

 

엠폭스 치료제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테코비리마트라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며 504명분, 1008병을 도입되여 국립중앙의료원 등 17개 시도에 공급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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