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호란이 지난 4월 9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비판이 빗발쳤습니다. 급기야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심의까지 접수했다고 하네요. 방심위는 이러한 민원을 검토한 후 심의 여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호란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복면가왕에는 '신이 내린 목소리'로 출연했는데요,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비난 댓글을 단 것이죠.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적발되었는데, 당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무는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성수대교 남단도로에서 정차중인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죠.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뉴스가 나올 당시 호란이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함께 드러났죠. 이에 크게 논란이되었습니다.
호란은 2016년 세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2019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는데, 이 때도 일부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은 적이 있었죠. 이후에도 호란은 2022년 숏폼 드라마 '수진 트럭', TVN '프리한 닥터'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 때도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자들은 호란의 '복면가왕' 출연을 두고 '지상파에 복귀한 것이 적절치 않다'며 비난했는데요, 호란은 이날 '펑키한 여우'로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탈락을 했지요.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공개한 호란은 '일단 1라운드에서 떨어지지만 말자하고 왔는데 마지막까지 남아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호란은 인사를 마친 후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어제도 9세 아이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졌는데 '복면가왕'은 혼자 다른 세상에 있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에 '복면가왕' 제작진은 게시판에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현시대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송 녹화 영상도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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