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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대행사 12회 줄거리

by 방구석 평론가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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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의 제목: 잃어버린 것 잊어 버리기 출처.JTBC

 

사무실을 들어오던 고아인은 정수정(백수희)이 청소하던 직원을 무릎 꿇린 모습을 발견합니다. 정수정은 이보영이 도대체 무슨짓을 하는거냐고 따져 물어도 정수정은 당황한 얼굴로 입을 다뭅니다. 사실 청소직원은 아인의 엄마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정수정은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던 것이죠.

 

그것을 알리 없는 고아인은 최창수 일을 하는 걸 알면서도 참아줬는데 이제 갑질까지 하느냐며 화를 냅니다. 결국 고아인은 정수정을 광고 촬영 후에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맙니다. 

출처.JTBC

 

한편 강영호 회장(송영창)은 박영우차장(한준호)를 딸 몰래 따로 불러 봉투를 주며 하루 쉬라고 합니다. 박차장은 봉투를 받으며 임원 승진은 어울리지 않으니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송영창은 박차장과 헤어진 후 딸 한나와 오붓한 데이트를 즐깁니다. 한나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자신이 옛날에 거절했던 재벌 3세와 맞선을 보겠다고 하죠.  

출처.JTBC

강회장은 한나를 보며 쉬운 길이 있는데 왜 어려운 길로 가려고 하냐며, 그냥 있는 돈 쓰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딸만큼은 자신과 같이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자수성가한 사람과 결혼하라, 누구든 니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충고합니다. "강씨 집안에서 강한나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강회장의 목소리에는 딸바보 아빠의 사랑이 뚝뚝 떨어집니다.

출처.JTBC

 

한편 최창수(조성하)는 강회장에게 기획본부에 새로운 임원 한 명을 더 채용하겠다고 합니다. 채용하겠다는 사람은 다름아닌 자신의 동기이자 고아인의 사수였던 유정석(장현성)입니다. 유정석을 찾아간 최창수는 옛일은 잊으라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유정석은 하필 보증금도 다 까먹고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태입니다.

출처.JTBC

 

그런 유정석에게 큰 돈을 보내주며 다시 VC기획에 들어오라고, 플랜이 있다고 말하는 최창수. 새로운 음모를 꾸미는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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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인은 광고 촬영장에 들르기 전에 자신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청소직원과 마주칩니다. 청소직원 자신의 책상에 무엇인가 놓으려고 했다가 다시 주머니에 넣습니다. 물건을 훔치는 줄 알고 따져묻자, 그것이 자신이 어렸을 때 엄마와 헤어지면서 준 팔찌라는 것을 알고 청소직원이 엄마임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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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분노로 맘에도 없는 막말을 쏟아내는 고아인. 그녀는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촬영장으로 향합니다. 마침 촬영장에서는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엄마에 대한 사연을 담은 광고 촬영 중인데요,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과 엄마에 대해서 자꾸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엄마도 광고 촬영하는 엄마처럼 죄책감 속에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엄마한테 하고 싶었던 말은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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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광고촬영장을 나와 엄마가 산다는 허름한 단칸방을 찾아갑니다. 엄마는 이미 방을 비우고 또 떠나려 얼마 안되는 짐까지 싸 놓은 상태. 고아인은 엄마에게 "자식 버리고 갔으면 잘 살아야지, 이게 뭐냐"고 가방을 집어던지고 엄마는 화를 내는 아인에게 밥이라도 먹고가라고 잡습니다. 밥상 앞에서 엄마는 아인에게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결국 도망을 결심한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습니다.

출처.JTBC

도망가서 방 한 칸만 구하면 아인을 데려오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술취한 채 찾아와 난동을 피우는 남편이 두려워 연락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식이 제일 소중할 줄 알았는데, 죽을까봐 너무 무서웠다며, 자신이 더 귀했나 보다며 자책합니다. 그리고 아인에게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고 하지요. 아인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차려준 밥을 입에 넣습니다. 그런 아인을 보고 딸에게 밥까지 차려줬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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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나는 박차장을 데리고 석산그룹 3세와 맞선을 보러갑니다. 친구들은 석산그룹 3세가 여기저기 찝적거리는 남자라고 전하지만 한나는 "내 인생에 정략은 없어도 전략은 있으니까" 걱정말라며 친구에게 말합니다. 사실 맞선남은 한나의 오빠 한수에게 코치를 받고 나왔는데요, 한수는 그에게 한나에게 잘보이려면 잘난척하는 박차장을 밟아주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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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를 받은대로 석산그룹 아들은 식당 직원을 트집잡다가 갑자기 박차장에게 와인을 따르라고 지시한 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와인을 부어버립니다. 한나는 분노하여 자신의 와인잔을 들어 맞선남에게 그대로 갚아주죠. 한나의 '맞선' 전략은 이대로 폭망하게 되는 걸까요? 

 

출처.JTBC

 

이번주 토요일인 2월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될 13회 이야기도 정말 궁금합니다. 

 

https://youtu.be/xtVdxUb98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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