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SBS 드라마 <법쩐>.
<소방서 옆 경찰서> 후속작으로 벌써부터 재미있다는 소문이 솔솔 나고 있는데요, 어떤 드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제작사: 스튜디오S
제작: 유홍구
연출:이원태
PD: 이광순
극본: 김원석
스튜디오S는 SBS 드라마본부와 기존 SBS의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가 2020년 합병하여 생긴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한마디로 SBS 자회사 제작품이라는 것이죠.
드라마 <법쩐>은 웹툰이나 웹 소설 등의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법쩐>을 쓴 작가 김원석은 스타작가 김은숙과 함께 <태양의 후예>를 공동집필한 작가이죠. <태양의 후예> 이외에도 MBC<여왕의 교실>, JTBC 드라마 <맨투맨>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방송가 브레인이기도 합니다.
<법쩐>은 김원석 작가가 무려 7년 만에 복귀를 알린 작품입니다. 김원석 작가는 인터뷰에서 "그 동안 '정의로움'이라는 말이 너무 심하게 오염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의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법쩐>의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한편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은 <악인전>, <대장 김창수>등의 영화를 만든 영화감독 출신입니다. 드라마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영화 화면처럼 멋지고 시원한 스케일의 연출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이 드라마의 간결하고도 임팩트 있는 제목 <법쩐>은 어떻게 탄생했을 까요?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법쩐> 드라마를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하! 정의를 위해 일해야 하는 '법'이 돈과 흉하게 얽히고 설켜 일어나는 부조리를 주인공들이 멋지게 부숴버리고 복수하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오~ 카타르시스가 펑펑 쏟아지겠네요.
은용
배우 이선균이 역할을 맡은 은용은 항상 돈이 많이 벌고 싶었던 돈장사꾼입니다. 낮에는 몽골의 대평원에서 부동산 사용권을 매입하고 밥에는 사모펀드의 총괄 책임자로서 세계 금융시장 자본들과 거래를 벌입니다.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오지에서 조용히 살던 그가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조카 태춘과 가족과 같은 준경이 SOS를 보내서입니다.
젊은 시절, 명동 사채시장에서 돈장사의 기본을 모두 배운 그는 10년 동안 배운 '쩐'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쩐'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된 도리로서, '우리편'을 위해 싸우기 위해서 돌아옵니다.
박준경
문채원 배우가 역할을 맡은 박준경은 전직 검사이자 현재는 법무관 육군 소령, 군인입니다.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 초엘리트 코스를 걸어서 그녀가 당도한 곳은 검찰. 공익의 봉사자, 공무원으로서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연수원 검찰 시보 시절, 잘나가는 선배인 황기석 덕분에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검찰의 부패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친구와 같던 어머니 또한 황기석의 음모에 휘말려 목숨을 잃습니다.
검찰에 염증을 느낀 준경은 군에 입대하고 법무관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계획합니다.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는 준경입니다.
장태춘
강유석 배우가 역할을 맡은 장태춘은 은용의 하나밖에 없는 조카입니다. 누구보다 보란듯 출세하고 싶어서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야망을 가졌습니다. 출신 학연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겨룰 수 있다는 말에 검사가 되었지만, 내세울 것 없는 배경에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돌파구가 보이질 않는 태춘에게 어느날 익명의 제보가 도착합니다. 거대한 불의의 전모를 캘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사건을 캐 보지만, 윗선에서는 웬일인지 태춘의 앞을 자꾸 막아섭니다.
그 때 10년만에 돌아온 은용이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회유하는 커넥션의 손을 잡을 것인가 삼촌 은용을 따를 것인가 갈등을 하게 됩니다.
황기석
박훈 배우가 역할을 맡은 황기석은 특수부 부장검사입니다. 외고를 나와 서울 법대, 21살의 사법고시 합격,서울지검 초임 발령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한 황기석은 초임검사 시절부터 수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언론을 다루는 솜씨 또한 뛰어납니다.
황기석의 별명은 검찰에서 '황쉐프'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어떤 사건을 갖다줘도 입맛에 맞게 요리한다고 해서 생긴 별명입니다. 그런 그가 3년 전에 '요리'했던 사건 때문에 준경은 복수를 하겠다고 달려들고, 말석 검사 태춘은 사건을 파헤치겠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은용의 합류에 한방 맞습니다.
하지만 차분이 정신을 차리고 반격을 준비하는 황기석.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명회장
명동 사채왕이자 황기석 부장 검사의 장인입니다. 이름은 명인주. 명동 사채시장에서 돈을 굴려 사위 덕에 힘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구조를 설계해 두고 금고문을 여는 철두철미한 사람이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떠한 악랄한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의 먹잇감이 된 회사는 결국 부도처리 되고 상장폐지 되기 일쑤입니다. 각종 음모와 불법으로 그가 회사를 무너뜨리면, 결탁한 부패 검찰 권력이 사건을 덮고 뒤를 봐주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법과 쩐의 탐욕의 카르텔 한가운데 위치한 인물이 바로 명회장입니다.
인물관계도
법쩐의 인물관계도를 보시겠습니다. 은용을 중심으로 한 복수의 화신들, 아래쪽에는 그들과 맞서는 법과 쩐의 카르텔입니다.
관계도가 매우 명료한 것이, 복수 스토리도 매우 명확하고 스피디하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법쩐은 몇부작?
요즘 SBS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대부분 12부작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도 12부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 진행이 매우 속도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ott에서는 더 짧게 끊어서 1부, 2부를 나누어 공개하기도 하던데, 그라마 시리즈 기획 편수가 짧아지는 것은 트렌드인가 봅니다.
넷플릭스에서 재방송?
요즘은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2회에서 7.4%라는 꽤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주말 공개될 3회는 또 시청률이 얼마나 높에 나올 지 기대됩니다.
드라마를 OTT로 보시는 분들을 위해 채널을 찾아봤더니 wave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wave는 공중파 방송국들이 합작하여 설립한 OTT로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넷플릭스에서는 방여하지 않습니다.
<법쩐>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3회 예고편도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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