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오후 10시 방영) 트롤리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12월 26일 3회, 12월 27일 4회까지 방영한 상황입니다.
SBS 드라마 <트롤리>는 방영 전부터 극중 등장인물 김혜주(김현주 분)이 비밀을 가진 인물이라고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4회까지 방영한 지금 그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살짝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김혜주(김현주)는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로, 남편이 정치 활동을 하는 동안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낸 바 없죠. 남중도가 정치활동을 시작할 때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김혜주는 책수선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 2회에서 김혜주는 우연히 자신의 얼굴을 언론에 드러내게 되죠. 동네 기름집 할머니의 손녀가 명문대 의대생의 사생활 동영상 공개 협박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입니다. 기름집 할머니 손녀의 빈소에 들른 김혜주와 남중도. 남중도가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방송에서 촉구하자, 수사 선상에 오른 의대생이 자살하면서 일이 일파만파로 커집니다.
의대생이 나쁜 짓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중도와 혜주는 자책하게 됩니다. 힘들어하는 남편을 꼭 안고 달래주는 혜주.
여기서 잠깐씩 혜주의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요, 혜주의 고향은 영산이란 곳입니다. 3,4화에는 영산의 유지 이유신과 그녀의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풀려나오네요. 이유신의 아들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지만 죽은 걸로 나오고 이유신은 딸인 진승희(류현경)과 사위 최기영(기태영)과 삽니다.
진승희의 과거 고등학교 시절 장면을 보니 승희는 과거 혜주의 친구였군요. 승희의 남편 기영은 혜주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런데 혜주의 고등학교 시절 이름이 김재은이네요. 혜주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고향을 떠나 이름까지 바꾼 채 꽁꽁 숨어 살고 있을까요?
뉴스에 남중도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보고 승희와 기영은 남중도의 아내 김혜주가 자신들의 고등학교 친구 김재은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왜????)
4회의 마지막에서 남중도는 기영을 찾아가고, 승희는 혜주를 찾아오네요. 여기서 뭔가 사건이 터질 듯한 느낌!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승희가 혜주를 향해 씹듯이 던진 말.
살인자
김혜주가 살인자라고요? 정말??????
뇌피셜이지만 1,2회에 나왔던 '온라인성폭력 관련 의대생 자살 사건'이 복선이라고 볼 때 김혜주(김현주)는 고향에서 고등학교 시절 폭력 같은 걸 당한 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가해자였던 승호가 죽었고 승희는 그 죽음을 혜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 아닐까요? 피해자가 오히려 괴로워하고 숨죽이며 살아야 하는 기막힌 사연....그런 것이 풀려나오지 않을까...상상해 봅니다. ㅎ
점점 재미있어 지는 SBS 월화 드라마 트롤리.
3,4회 요약본 한 번 보시고 5회 본방 사수 합시다!^^
https://youtu.be/Ti8PAaMTx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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