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급하여 화제가 된 챗GPT. 윤석열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 뿐 아니라 1월 27일 열린 통일부, 행전안전부 업무보고에서도 챗지피티를 거론하였는데요, 윤대통령은 이와 함께 모든 정책에서 최우선 순위를 과학기술 정책에 둘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습니다.
챗GPT란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는 미국에 있는 인공지능 연구재단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지난해12월 1일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오픈에이아이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회사입니다. 오픈에이아이는 그 동안 몇 마디 설명만 하면 그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달리2’(DALL-E2), 다국어 음성인식을 하는 ‘위스퍼’ 등의 인공지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챗지피티는 이른바 생성형 AI로, 텍스트 데이터 학습 AI 지피티 3.5(GPT-3.5)를 바탕으로 만든 챗봇입니다. 지피티3.5는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 언어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챗지티피 사용의 한 예로 개발자인 미셸 황이란 사람은 어린 시절 쓴 일기를 챗GPT에게 학습시킨 뒤 어린시절의 자신과 실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처럼 챗GPT는 단순한 질문 답변을 넘어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그 뿐 아닙니다. 주제를 던져주면 그에 관한 에세이 한편도 뚝딱 써 낸다고 합니다. 논문까지 쓸 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스프링거 네이처를 비롯해 주요 학술출판기업들이 챗GPT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챗GPT는 뛰어난 검색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챗GTP는 사람이 질문을 던지면 순식간에 인터넷의 방대한 언어 데이터베이스에서 답을 찾아냅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만 보여주지만, 챗지피티는 핵심만 집어 정리를 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구글 시대가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입니다. 무료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써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써보았습니다.
챗GPT 사용법
일단 사용하려고 하면 로그인하거나 회원가입(sign up)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고 저는 구글 계정으로 가입했어요. 그 다음은 실명 이름+성을 쓰라고 나오네요.
다음은 전화번호 입력하라는 창이 나오네요. 휴대전화번호를 넣었더니 인증문자 6자리가 옵니다. 인증문자가 안와서 기다리다가 찾아보니 스팸함에 들어가있네요.
제가 언젠가 국제발신 문자는 모두 스팸함에 넣으라고 설정해두었나봐요. 코드를 넣었더니 몇가지 안내와 경고 메시지가 나오고 메인 페이지가 뜹니다.
아래 사진처럼 메인페이지가 뜨면 왼쪽 위에 빨간 네모 누르면 하단에 입력어 넣는 창이 나타나요. 거기에 한국어로 질문하면됩니다.
한국어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두리번 거리다가, 똑똑하다니까 그냥 알아듣겠지 했더니 정말 그러네요. ㅎㅎ
챗GPT 실사용기
실제로 챗GPT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양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가끔 에러가 나거나 한글로 물어봤는데 영어로 답하는 등 오류가 생기기도 하고, 질문(명령어) 입력이 잘못되었는지 에세이까지는 어려워보였습니다. 대답은 매우 매끄러운 문장으로 돌아왔습니다.
https://openai.com/blog/chatgpt/
챗지피티를 직접 써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뤼튼과의 비교
챗GPT를 보자니 얼마전에 써 본 뤼튼이 떠올랐습니다. 뤼튼은 구글의 'AI콘텐츠 생성 플랫폼'으로 올해 1월 18일부터 유료화되었습니다. 무료로는 1000자까지 써 볼 수 있고, 회원가입할 때 추천인 입력을 하면 무료 글자를 서비스로 준다네요.
저는 일전에 블로그 포스팅 문구를 작성할 수 있는 지 테스트 하느라 몇 번 써본적이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긴 글은 잘 써주는데, 그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알 수 없고, 동명이인에 대한 정보도 걸러지지 않고요. 글이 제가 의도한 것과 전혀 다른 이상한 내용으로 채워지기도 했어요.
제가 의도를 표현할 수 있는 정확한 명령어 입력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뉴스기사도, 논문도, 소설도 AI가 인간보다 더 잘 쓸 수 있다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그럴 것 같지도 않고요, 언젠가 인공지능 챗봇이나 플랫폼을 다루어서 각종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직업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언제나 과학기술에는 선악이 없지요. 그것을 다루는 인간에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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